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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47 '땀 흘리는 비석' 밀양 표충비…"땀 1리터 흘려"

'땀 흘리는 비석' 밀양 표충비…"땀 1리터 흘려"

송고시간2019-11-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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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땀을 흘린다는 경남 밀양 표충비가 최근 또 땀을 흘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온도차로 생기는 '결로 현상'으로 추측되지만, 주민들은 신비로운 현상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람들이 절 안에 세워진 비석을 유심히 살펴봅니다.

표충비라고 불리는 비석을 보기 위해섭니다.

뒤에 보이는 이 표충비에서 지난 18일 새벽 4시부터 약 5시간 동안 1리터가량의 물이 흘러내렸다고 합니다.

비석 표면에 물방울이 맺혔는데, 마치 사람이 땀을 흘리는 모습 같았습니다.

<박금창 / 밀양시 하남읍> "(표충비가) 나무도 아니고 돌일 텐데 거기서 땀이 난다고 하면 참 희한한 일이 아닙니까."

조선 영조 18년, 즉 1742년에 세워진 표충비는 조선 임진왜란 때 국난을 극복한 사명대사의 높은 뜻을 비석에 새겼습니다.

<범철 / 밀양 홍제사 주지스님> "사명대사님의 살아생전 공적 같은걸 해놓았고 뒷면에는 서산대사님의 공적을 해놓았습니다."

국가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땀을 흘려 그 조짐을 미리 알려준다고 전해집니다.


민간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사명대사의 우국충정이 지금까지 전해지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동학농민운동뿐만 아니라 3·1운동, 8·15 광복, 6·25 전쟁, 1985년 남북 이산가족 상봉 성사 때도 땀을 흘렸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표면에 이슬이 맺히는 '결로현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지만, 땀의 양이 다섯 말(90 리터) 이상씩 흘러내리는 등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도 있어 신비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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