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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55 성폭행 가해자가 피해자 불태워…인도 잇단 잔혹범죄

성폭행 가해자가 피해자 불태워…인도 잇단 잔혹범죄

송고시간2019-12-0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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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에서 성폭행 피해 여성이 가해자들로부터 불태워져 중상을 입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에는 20대 여성이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되는 등 잇달아 발생하는 잔혹 성범죄에 민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김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20대 인도 여성이 자신이 당했던 성폭행 사건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 법원에 가던 중 공격을 받았습니다.

5명의 남성들이 피해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인화 물질을 끼얹은 뒤 불을 질렀고, 여성은 온 몸에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여성을 공격한 남성 중 2명은 성폭행 가해자.

성폭행 신고에 보복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지난달에는 20대 여성이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돼 시신이 불태워지는 사건도 발생했는데, 피의자들은 현장 검증 도중 탈주하려다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인도에서 잔혹한 성범죄가 잇따르면서 성난 민심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수많은 시위대가 거리로 나와 강간범을 강력히 처벌하고 여성의 안전을 보장하라고 외쳤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피해자가 당한 것처럼 범인들도 불태우라며 인형으로 화형식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SNS에서도 강간범은 물론 법 체제를 비난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2012년 뉴델리 버스 안에서 20대 여대생이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잔인하게 살해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성범죄 관련 형량이 강화됐습니다.

하지만 2017년에만 3만3천건이 넘는 강간 사건이 신고될 정도로 성범죄는 여전히 범람하는 상황.

전문가들은 성범죄가 만연하고 범행 수법이 잔인한 것은 성범죄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뉴델리에서 연합뉴스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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