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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45 "원제는 데칼코마니였다"…'기생충' 뒷이야기

"원제는 데칼코마니였다"…'기생충' 뒷이야기

송고시간2020-02-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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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스카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의 원래 제목이 기생충이 아닌 것 알고 계셨나요.

'기생충'에 숨겨진 이야기들, 정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앵커]

과외 선생님이 된 기우를 시작으로 잇따라 박 사장네 저택에 취직하는 기택네 가족.

마치 숙주에 기생하는 기생충 같다는 해석이 나오는데 사실 영화의 원제는 '기생충'이 아니었습니다.

<봉준호 / 영화감독> "아주 초창기에 2013년 처음 구상해서 제작사 분들과 이야기 나누고 할 때 '데칼코마니'라는 가제로 한 1년 정도 불렀어요."

전혀 다른 두 가족이 마주치는 상황이 마치 물감을 묻힌 종이를 반으로 접어서 만드는 그림 '데칼코마니'같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인물들 이름에도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영화 제목에 맞춰 기택네 가족 이름에는 '기'와 '충'이 들어갔고, 가사도우미 '문광'은 '문을 열고 들어오는 미친 사람'이라는 뜻인데, 그가 문을 열자 새로운 사건이 펼쳐집니다.


지하실 남자는 갑근세를 내던 직장인이었기에 근세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부자와 가난한 자를 구분하는 핵심 키워드인 '냄새'는 여러 소품들을 통해 실제로 구현했습니다.

<박소담 / 배우> "되게 아늑했거든요. 정말 실제로 냄새도 났고."

<이하준 / 미술감독> "소품 하나하나가 정말 오래된 것하고 지하 특유의 곰팡이 냄새 같은 것들을 자연스럽게 일부러 만들려고 했었어요."

햇살이 쏟아지는 박 사장네 저택과 어두침침한 반지하인 기택네, 위에서 아래로 쏟아지는 폭우 등도 빈부격차를 보여주는 장치로 쓰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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