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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56 추미애, 내주 전국 검사장 소집 이례적…장관으론 17년만

추미애, 내주 전국 검사장 소집 이례적…장관으론 17년만

송고시간2020-02-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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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내 수사-기소 분리라는 방향을 제시한 추미애 장관이 다음 주 전국검사장회의를 열어 의견수렴에 나섭니다.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을 소집하는 것은 이례적인데요.

공소장 비공개 논란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또 다른 논란도 예상됩니다.

나확진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장관이 오는 21일 검사장들을 법무부로 불러 전국 검사장 회의를 개최합니다.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 회의를 소집하는 것은 2003년 당시 강금실 장관 이후 처음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 6개 고등검찰청 검사장과 18개 지방검찰청 검사장 등이 오전 10시부터 7시간 동안 마라톤 회의를 합니다.

수사권조정·공수처법 공포 이후 하위법령 제정과 함께 특히, 검찰 내 수사와 기소의 판단 주체를 달리하는 분권형 형사사법 시스템에 대한 의견 청취가 주된 안건.

추 장관은 지난 12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참석 의사를 타진했지만 윤 총장은 완곡히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 장관의 수사-기소 분리 추진 방침에 사실상 반대의 뜻을 나타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대신 대검찰청에서는 검사장급인 기획조정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추 장관이 개혁 방향에 대한 검찰 내부의 반대를 '맞장 토론'으로 극복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공소장 비공개 논란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이례적으로 검사장들을 장관이 소집한다는 점에서 우려도 나옵니다.

<김해영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장관께서 추진하는 개혁방안들이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적 사건들과 관련있는 것처럼 비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윤 총장은 검사장 회의와 별개로 다음 주 광주 고검과 지검을 찾는 등 지방청 격려 방문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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