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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48 아프리카 확산 우려에 빌 게이츠도 걱정…남미만 남아

아프리카 확산 우려에 빌 게이츠도 걱정…남미만 남아

송고시간2020-02-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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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결국 아프리카 대륙에도 상륙했습니다.

남미를 제외하곤 전 대륙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까지 나서 아프리카에서의 확산을 경고했습니다.

남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결국 아프리카 대륙까지 코로나19의 그림자가 엄습했습니다.

지난 14일 이집트에서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

아프리카 내 첫 감염자로 기록된 이 환자는 중국인으로만 알려져 있을 뿐 구체적 신상정와 감염경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집트 보건 당국이 이 환자와 직접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격리 조치를 취한 점으로 미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19가 아프리카 국가들로 퍼질 경우 그 결과는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존 엔켄가송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장은 "아프리카의 열악한 의료체계와 감시시스템 탓에 이미 더 많은 감염자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자신의 재단을 통해 백신 연구비 등으로 1억 달러를 기부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도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중국 상황을 축소하려는 것이 아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아프리카에 퍼질 경우 중국보다 더 극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춘제 연휴 이후 많은 중국인 근로자들이 돌아올 것을 염두에 두고 앞다퉈 의료진에게 진단법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아프리카 54개 나라 전체가 공항과 항구에서 발열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코로나19 검진 능력을 갖춘 나라는 16개국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중국 본토를 제외한 코로나19 해외 누적 확진자는 28개국에 6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4명입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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