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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04 월급 40%만 주고 감염되면 징계?…코로나 살풍경들

월급 40%만 주고 감염되면 징계?…코로나 살풍경들

송고시간2020-02-2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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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이 이달 직원들에게 사전 공지도 없이 월급을 40%만 줬습니다.

직원들은 회사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너무하다는 반응입니다.

동원그룹 계열사 한 곳에선 직원들에게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징계하겠다는 메일을 보내 논란이 됐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5일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통장에 찍힌 금액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들어온 월급이 평소의 40%밖에 안 됐기 때문입니다.

<이스타항공 직원> "(월급) 지급 직전까지 아무런 얘기가 없었어요. 월급 들어올 때 안 거지, 그 전까지 몰랐죠."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월급 전 날, 사측과 다음 달부터 넉 달 간 임금 25% 삭감에 합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사측은 이달 월급을 40%만 준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노조는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얘기합니다.

<이스타항공 직원> "25% 삭감했지만 75%의 임금도 장담할 수 없는 게 현 상황인거죠. 확답이 없으니 불안한 거죠."

다만 노조도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이 큰 타격을 받은 상황이라며 책임을 사측에 모두 돌리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정부에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지원 대신, 걸리면 징계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논란이 된 회사도 있습니다.

동원그룹 계열사 동원홈푸드입니다.

코로나19 증상 발생 시 조치 사항을 담은 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냈는데, 이 내용이 포함된 겁니다.

직원들은 '직원들을 보호할 생각은 없고 직원 탓만 하는 회사'라며 비판했습니다.

동원 측은 회사에서 고려한 적 없는 일이라며 메일 발송 과정에서 벌어진 실수라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어난 씁쓸한 풍경들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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