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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44 관객 안오고 촬영 중단…영화계, 긴급 지원 요청

관객 안오고 촬영 중단…영화계, 긴급 지원 요청

송고시간2020-03-2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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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산업이 코로나19 여파로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제작부터 배급, 극장까지 전 분야가 어려움에 놓였는데 영화계는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평일 하루 영화 관람객은 3만명대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극장 매출이 영화산업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는 곧 산업 전체의 위기를 뜻합니다.

영화제작과 마케팅 업종도 위태롭긴 마찬가지입니다.

영화 '보코타' '피랍' 등 해외 촬영중이거나 촬영을 앞둔 영화가 일정을 중단했고, 최동훈 감독 신작 '외계인'은 이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크랭크인을 연기했습니다.

개봉하는 영화가 없으니 마케팅을 담당하는 회사들도 일손을 놓은 상황.

보다 못한 영화계가 정부의 긴급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감독조합, 배급사와 극장 등 영화산업 전 분야에 걸친 단체들이 동참한 가운데, 금융 지원과 영화발전기금 활용 등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정부가 인건비 지원을 약속한 특별업종에 영화산업을 포함시켜 달라는 뜻도 밝혔습니다.

<최정화 / 프로듀서조합 대표> "긴급 경영자금의 경우도 코로나로 인한 직접 피해로 매출 10% 이상 떨어졌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데 영화 업계가 상시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업종이 아니잖아요."

관객들에게 영화관에 와달라고 호소할 수도 없는 답답한 상황에서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응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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