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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05 [자막뉴스] 매질에 얼차려까지…인도, 외출 강력 통제

[자막뉴스] 매질에 얼차려까지…인도, 외출 강력 통제

송고시간2020-03-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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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봉쇄령이라는 강력한 조처를 내놨습니다. 이를 어기고 밖에 나온 시민들에 대해선 얼차려를 주는 것은 물론 매질을 가하는 등 강경 대응하고 나서 인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내용]

경찰들이 도로에서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곧이어 차량에서 내린 운전자의 엉덩이를 사정없이 때립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도 예외가 없습니다.

무릎을 꿇고 봐 달라는 사정에도 경찰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일부는 땅바닥에 엎드리며 얼차려를 받기도 합니다.

13억 명이 넘는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강력한 통제에 나섰습니다.

열악한 의료여건과 밀집 주거환경 탓에 확산 시 대책이 없다는 점을 우려해 전국 봉쇄령을 결정한 겁니다.

[나렌드라 모디/인도 총리]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21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21일간 통제되지 않는다면 인도는 21년 후퇴할 것입니다."

전국 봉쇄령 시행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외출할 경우 처벌을 받고 해당 기간 필수 서비스 업체들만 영업이 가능합니다.

일부 주민들이 허가 없이 가게를 열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거리를 다니자 어김없이 경찰이 단속합니다.

[현지 경찰]
"사람들이 생각이 없습니다. 세계적 위기에 예방 조치를 하는데, 일부가 사회적 거리 유지 등 지침을 어기고 있습니다."

정부의 전방위적 통제에 물건을 구하기 위한 행렬이 가게 주변에 늘어섰고 당장 생계가 급한 이들은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인도 시민]
"코로나19로 통제가 필요함을 동의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먹을 것을 사야 하는데 그것조차 못 구하게 막으면 어떻게 합니까?"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6일 기준 600명을 넘은 가운데, 인도 정부가 진단 검사를 제한적으로 진행한다는 점에 비춰 실제 감염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면출처 NITIN LUTHRA
*취재기자 : 김영현 뉴델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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