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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41 [현장] 사망한 美 10대 한인은 왜 진료를 거부당했나

[현장] 사망한 美 10대 한인은 왜 진료를 거부당했나

송고시간2020-03-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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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미성년자 중 첫 코로나19 사망자로 추정되는 17살 소년이 한인으로 확인됐죠,

그런데 이 소년이 의료보험이 없다는 이유로 병원에서 긴급 치료를 거부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의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2002년 9월생으로 확인된 소년의 이름은 윌리엄 황(William Whang)으로, 공식 사망기록에는 '한국계(Korean)'라고 표기돼 있습니다.

황 군이 보험이 없다는 이유로 병원에서 문전박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렉스 패리스 캘리포니아주 랭커스터 시장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소년은 몸에 이상을 느끼고 한 병원의 응급치료시설에 갔지만, 병원은 소년이 보험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해주지 않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이 병원은 소년에게 공공병원 응급실을 가라고 했고, 소년은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심장이 마비돼, 공공병원 응급실에서 6시간에 걸친 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패리스 시장은 "유가족은 황군이 뉴스에 나온 10대 사망자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면서 "유가족은 코로나19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 채 장례식에서 조문객들과 악수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패리스 시장이 황 군의 사망 소식을 전한 유튜브 영상에는 여러 건의 댓글이 달리며 네티즌들이 분노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시장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황군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공중보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면서 "그가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그가 세상을 떠난 뒤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출처 : City of Lancaster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편집 : 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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