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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57 [이슈 컷] 바이러스가 우리 책임? "아시아계 혐오 멈춰라"

[이슈 컷] 바이러스가 우리 책임? "아시아계 혐오 멈춰라"

송고시간2020-04-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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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난달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지하철 내부.

한 동양계 남성을 마주한 흑인 남성.

욕설을 하고 급기야 스프레이를 난사하는데.

미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빠르게 번진 인종차별.

같은 달 10일 20대 한인 여성이 뉴욕 한인타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흑인 여성에게 폭행당하기도.

한동안 중국 바이러스라고 칭하며 발원지를 연관 짓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혐오 범죄를 경계하고 나섰는데.

"바이러스 확산은 아시아계 미국인들 잘못이 아니다. 그들은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해 우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최근 대중에게 영향력 있는 아시아계 미국인들도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

"나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렸다. 하지만 중국이 아닌 미국 뉴욕에서 감염됐다."

미국 인기 드라마 '로스트' 등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김은 최근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려 인종차별을 비판.

특히 주목받는 것은 SNS에서 진행 중인 '혐오를 씻자'(#washthehate) 캠페인.

디즈니 영화 '뮬란'에 출연한 홍콩계 미국 배우 티지 마.

"우리 중 일부는 아시아계 미국인이 마치 바이러스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비난한다. 단지 아시아계라는 이유로. (혐오를) 멈춰라."

자신의 SNS에 손 씻는 영상을 올리며 일부 미국인이 아시아계 사람들에게 코로나19 사태 탓을 돌린다고 꼬집어.

광고 대행사 IW그룹이 시작한 이 캠페인.

손을 씻으며 코로나19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야기하는 영상을 올리는 것.

"바이러스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데, 왜 우리는 (서로를) 차별하는가."

패션 편집매장 '오프닝 세레머니' 창업자로 유명한 한국계 디자이너 캐럴 림.

'혐오 대신 공감을 표하고 서로를 지지하자' 호소.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 스카일러 리, 배우 셀리아 오, 음료 프랜차이즈 '보바 가이즈' 공동창업자 앤드루 차우 등.

반(反) 차별 캠페인에 동참한 유명 아시안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들.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를 핑계로 뿌리 깊은 혐오와 차별이 다시 고개를 들자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인종차별을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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