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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34 성추행 혐의 오거돈, 13시간 경찰 조사 받고 귀가

성추행 혐의 오거돈, 13시간 경찰 조사 받고 귀가

송고시간2020-05-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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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시장 재직 시절 부하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시장이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성추행 사건으로 스스로 사퇴한 지 29일 만인데요.

고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3시간 가량의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부산시민과 피해자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연신 반복했습니다.

<오거돈 / 전 부산시장> "부산시민 여러분들에게 정말 큰 실망을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피해자 분에게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오 전 시장은 오전 8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부산지방경찰청에 출두했습니다.

언론 노출을 피하려는 듯 지하 주차장과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오 전 시장이 시민단체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고발된 사안만 7건.

이중 지난 달 초 업무시간에 부하직원을 집무실로 불러 성추행한 혐의를 밝히는 게 조사의 핵심이었습니다.

사퇴 시점이 4·15 총선 이후로 맞춰져 사전 조율이 있었는지 등도 조사 대상이었습니다.

지난해 10월 한 유튜브 채널이 제기한 오 전 시장의 또 다른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한 조사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오 전 시장은 추가 성추행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오거돈 / 전 부산시장> "(추가 성추행 의혹도 있는데 한 말씀 해주시죠) 그런 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 전 시장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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