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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00 日, 재확산 조짐…긴급사태 조기 해제 논란 커져

日, 재확산 조짐…긴급사태 조기 해제 논란 커져

송고시간2020-05-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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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5일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한 일본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엔 후쿠오카현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아베 총리가 정치적 판단에 의해 서둘러 해제하지 않았느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령했던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한 이후 상황이 심상찮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긴급사태를 모두 해제한 지난 25일 21명으로 일주일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26일과 27일 30명대로 늘더니 28일 63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은 것은 이달 16일에 이어 12일 만입니다.

바이러스 재확산이 우려되는 대표적인 지역은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입니다.

한 달 가까이 신규 확진자가 없었던 기타큐슈에서는 최근 엿새 동안 4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 확산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베 신조 총리가 전문가 의견을 무시한 채 긴급사태 해제를 너무 서두르지 않았느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애초 긴급사태 발령시한이 이달 말까지였습니다.

하지만, 긴급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해소하고 아베 내각의 지지율 급락을 막으려는 등 정치적 셈법에 따라 조기해제를 결정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25일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 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전문가 상당수가 긴급사태 조기 해제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참석자는 "조기 해제는 아베 총리의 정치적 판단에 의한 것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언론들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당시 일부 지역은 긴급사태 해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는데도 해제 결정이 내려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도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 해제가 졸속이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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