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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17 돌고래타기 체험 논란…"동물학대" vs "교감나누기"

돌고래타기 체험 논란…"동물학대" vs "교감나누기"

송고시간2020-07-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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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돌고래 등에 올라타는 체험을 놓고 운영업체와 환경단체가 대립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동물학대'라며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고, 운영업체는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라며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거제시청 앞에 환경단체들이 모였습니다.

거제씨월드에서 운영하는 '돌고래 체험'을 규탄하기 위해섭니다.

<현장음> "폐쇄하라. 폐쇄하라. 폐쇄하라."

논란은 거제씨월드가 최근 돌고래 체험을 SNS에 소개하면서 불거졌습니다.

북극권에 사는 고래류인 '벨루가'와 돌고래의 등을 타고 있는 관광객의 모습을 게재했는데, 이러한 모습이 동물학대라고 환경단체가 지적하고 나선 겁니다.

<조약골 / 핫핑크돌핀스 공동대표> "사람이 올라타고 마치 서핑보드를 타듯 이렇게 체험을 하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고요."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관련 내용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고 수만 명이 공감했습니다.

거제씨월드는 지난 2014년 개장한 뒤 돌고래 체험을 운영했는데, 시작부터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닥쳤습니다.

좁은 수족관에서 돌고래를 키우는 것 자체가 동물학대이며, 체험 프로그램이 돌고래의 수명을 줄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거제씨월드에서 폐사한 돌고래는 7마리에 이릅니다.

거제씨월드는 동물학대가 아니라 오히려 돌고래와 관람객의 교감을 키워 수 있다며 돌고래 체험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라이언 / 15년 경력 돌고래 조련사> "조련사로서 동물학대는 굶긴다거나 아플 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시설은 그런 부분이 전혀 없고, 돌고래에게 최대한의 의료와 복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싱가포르, 캐나다 등 여러나라에서 돌고래 체험이나 공연을 금지하지 않는다며 국내엔 아직 돌고래 체험 기준이 없는 만큼 엄격한 미국 기준에 맞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돌고래 체험 프로그램을 두고 환경단체와 업체 측의 시각차가 여전히 큰 만큼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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