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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46 "인권이란 게 없었어요"…10년 전부터 계속된 폭행

"인권이란 게 없었어요"…10년 전부터 계속된 폭행

송고시간2020-07-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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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최숙현 선수의 녹취록에서 가혹행위가 드러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은 이를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독의 심한 폭행은 10년 전부터 계속돼 온 거였는데요.

보다 못한 전현직 선수들이 증언에 나섰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고 최숙현 선수는 막강한 권한의 감독과 정체 불명의 팀닥터, 10년 위 선배의 가혹행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하지만 감독과 선배는 폭행을 모두 부인했고, 팀닥터로 불린 사람은 잠적했습니다.

<여준기 / 경주시체육회 회장> "(감독이) 시인은 안했습니다. 자기는 일체 그런 부분이 없고…"

감독의 뻔뻔한 태도를 보다 못한 전현직 경주시청 소속 선수들이 증언에 나섰습니다.


감독의 가혹행위는 고 최 선수 사건으로 드러난 것일 뿐 10년 전부터 계속돼 왔다는 겁니다.

<전 경북체육회 소속 선수> "그냥 거기는 인권이라는 게 없었어요. 어떤 선수는 고막이 나간적도 있었고, 쇠파이프로 머리를 가격 당한 적도 있었고…(신고할 생각은?) 그런 생각도 못했죠. 계속 이렇게 이어져 왔을 거에요."

의사면허가 없는 팀 닥터 A씨도 이미 이 때부터 선수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전 경북체육회 소속 선수> "팀닥터는 외부에 있었어요. ㅇㅇ내과라고 그 안에 물리치료실에 있던 분이에요 그 분은. 마사지 하고 눌러주고 돈을 지불했었고 그리고 이상한 물같은게 있었어요, 체질을 바꾼다나 그런 물을 돈주고 사마신 적도 있었고…"

감독과 매우 가까웠던 것으로 알려진 장 모 선배에 대한 증언도 이어졌습니다.

<전 경북체육회 소속 선수> "전부 다 괴롭힘 당했죠.여자들 같은 경우는 더 버티기 힘들었겠죠, 숙소도 같이 썼고…"


이렇게 피해를 호소한 전현직 선수들은 최소 10여명, 소송을 준비중인 이들은 다음주 월요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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