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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24 열차 끊기고 둑 무너지고…폭우 피해 속출

열차 끊기고 둑 무너지고…폭우 피해 속출

송고시간2020-08-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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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경기도 여주시 청미천은 수위가 상승해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경기 여주시 청미천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 원부교 부근에는 현재 홍수 경보가 발령됐는데요.

오전 8시 30분,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데 이어 9시쯤 경보로 단계가 올랐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청미천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보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어젯밤 10시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이곳엔 시간당 50~6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렸는데요.

현재 경기도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있고, 제가 나와있는 여주를 포함해 안성과 용인, 이천, 광주 등 5개 시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집중호우로 이천시 산양저수지 둑 일부가 무너졌고, 광주와 수원에서는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안성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여주와 용인, 이천에도 시간당 40∼50㎜의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다른 지역 피해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강원도와 충청 지역에도 밤사이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 충북선과 중앙선, 태백선 철도는 토사가 유입되면서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영동선도 일부 구간에서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철도는 해당 구간에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 중인데요.

복구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열차 이용 고객은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 운행상황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중부지방은 오늘 낮에는 잠깐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오후부터는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돼 있습니다.

기상청은 농경지와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 등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여주시 청미천에서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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