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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3:43 "내년 중반돼야 백신 공급 원활…마스크가 더 확실"

"내년 중반돼야 백신 공급 원활…마스크가 더 확실"

송고시간2020-09-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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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방역당국이 대부분의 미국인은 내년 중반까지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백신이 나와도 여전히 마스크를 잘 쓰는 것이 더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경희 특파원.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도 3~4주 안에 백신이 준비될 것이라고 거듭 전망했는데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로버트 레드필드 소장은 오늘 백신이 나와도 미국인들이 충분한 사람들이 면역력을 갖기 위해서는 6개월에서 9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회 상원에서 열린 청문회에 나와 코로나19 백신이 일반화되는 시점은 내년 2분기 말 또는 3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백신이 처음 출시되는 건 11월과 12월 사이가 될 수 있지만 공급이 매우 제한돼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초기 공급은 의료 종사자, 기타 필수 종사자 및 코로나19로 인한 중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제공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미국인이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시기는 내년 중반이 될 것이고 그때야 완전한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레드필드 소장은 그러면서 백신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을 빨리 끝낼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된다고 말했는데요.

백신 보다 마스크를 쓰는 것이 더 확실한 예방법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백신으로 면역반응이 나타나 비율이 70% 정도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경우 백신 보다는 마스크가 자신을 더 보호해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앵커]

미국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지침도 공개했다고요.

[기자]


네, 미국 정부가 공개한 코로나19 백신 배포 지침에 따르면 식품의약국 승인이 나는 즉시 코로나19 백신을 국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입니다.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은 21일에서 28일의 간격을 두고 두 번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백신 접종 비용에 있어서는 원하는 사람이 예방 접종을 받는 데 경제적 장벽에 직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무료 접종을 예고했습니다.

미 정부가 이처럼 백신 보급 지침을 마련했음에도 미 국민의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데요.

AP 통신은 "미 연방정부가 약품을 확보했다 해도 상당수 미국인들이 이를 거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다른 이슈도 짚어보겠습니다.

비건 국무부 부장관에 이어 미 국방장관도 "한미·미일 동맹도 좋지만 다자화가 될수록 더 좋다"며 나토를 모델로 제시했다고요.

[기자]


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양자 협력이 다자화 될수록 좋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를 기준으로 내세웠습니다.

미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에서 중국의 위협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골자로 연설한 뒤 동맹에 바라는 부분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놓은 대답인데요.

에스퍼 장관은 "일대일이 너무 많다"며 "미·일, 한미, 미·호주 같은 양자에 있어서 우리는 아주 좋지만 우리는 여러 나라가 있는 곳에서 협력을 더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가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 협의체인 '쿼드'를 언급하자 에스퍼 장관은 "쿼드는 우리가 계속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의 발언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최근 '인도·태평양판 나토'의 필요성을 시사한 것과 같은 맥락인데요.

역시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의 다자협력 구상에 동맹 및 파트너국의 적극 동참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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