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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49 [단독] 코로나 휴업 노렸다…수도권 돌며 PC방 털어

[단독] 코로나 휴업 노렸다…수도권 돌며 PC방 털어

송고시간2020-09-2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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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저희 연합뉴스TV는 코로나19로 영업을 중단한 PC방을 대상으로 한 절도 사건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경찰이 최근 범인을 잡았는데, 수사 과정에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추가 범행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PC방 안으로 성큼성큼 들어옵니다.

잠깐 주변을 살피더니, 이내 금고 속 돈을 쓸어 담습니다.

코로나19 탓에 영업이 제한된 PC방을 노린 건데.

<장욱진 / 피해 PC방 점주> "나와서 봤더니 유리가 깨져있더라고요. 들어와서 보니까 금고도 털어갔고…"

그런데 이 남성, 시흥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실토한 것만 4건입니다.

7일 서울 마포구 사진관에서 사진기 등 1,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쳤고, 10일에는 인천의 PC방, 13일 낮에는 경기도 안산, 밤에는 시흥 PC방에서 총 150만원을 들고 달아났습니다.

네 곳 모두 돌로 유리문을 깬 뒤 침입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기간, 그야말로 수도권 곳곳을 누비며 범행을 이어온 겁니다.

해당 남성은 20대로, 경찰조사에서 생활고에 시달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죄로 복역하다 출소한 지 한 달밖에 안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 안산 단원경찰서는 서울 마포경찰서와 인천 삼산경찰서 등 각 관서에서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범행이 더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죄가 있는지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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