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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40 볼일 볼 때 슬쩍…공중화장실 절도 주의

볼일 볼 때 슬쩍…공중화장실 절도 주의

송고시간2020-09-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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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시민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며 휴대전화 영상을 보는 데 집중하는 틈을 타서 소지품을 훔쳐 가는 범죄가 벌어졌습니다.


철도경찰이 추적 끝에 범인을 붙잡긴 했지만,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전철역 공중화장실로 들어가자 또 다른 남성이 그 뒤를 바짝 쫓아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뒤따랐던 남성이 주변을 살피며 황급히 화장실을 나옵니다.

이 남성, 이미 절도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대합실 의자에 앉아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던 화장실을 쳐다보던 남성은 잠시 후 유유히 자리를 뜹니다.

<김현모 / 서울지방철도경찰대 광역철도수사과 1팀장> "피해자가 휴대폰을 보고 있는 중에 피의자가 그 옆 칸으로 가서 양변기를 딛고 올라가서 옆 칸에 있던 피해자의 머리 위에 있던, 옷걸이에 있던 손가방을 훔친 사건입니다."

화장실 출입문 옷걸이에 걸려 있던 피해자의 손가방에는 금시계와 지갑 등이 들어 있었습니다.

서울지방철도경찰대는 범행이 벌어진 지난 8일부터 범인을 추적했습니다.

CCTV를 일일이 확인해 범인의 예상 경로와 이동 시간대를 파악했고, 결국 범행 발생 16일 만에 범인을 전동차 안에서 붙잡았습니다.

추석 연휴 시민들의 이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중이용시설, 특히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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