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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01 '연리 3,878%' 불법 사채업자 일당 무더기 검거

'연리 3,878%' 불법 사채업자 일당 무더기 검거

송고시간2020-10-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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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민들을 상대로 돈을 빌려주고 연리 4천%에 육박하는 고리의 이자를 챙긴 불법 사채업자들이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돈을 제때 갚지 않으면 추가로 돈을 빌려주고 다시 이자를 챙기는 일명 '꺾기' 대출도 저질렀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단속반이 주택가 원룸 안으로 들어갑니다.

방안을 뒤져보니 각종 대출서류가 나옵니다.

대출할 때 사용하던 USB와 도장도 눈에 띕니다.


<단속반> "본인의 집. 그다음에 000 씨 신체. 압수 수색을 할 거예요. 다 알다시피 000 씨 등 4명에게 돈 빌려준 거 있지요."

대부업자 A씨 등은 급전이 필요한 건축업자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연체하면 확보한 부동산 담보 물건을 경매신청해 채권을 확보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이들은 14명에게 90억 원을 빌려주고 이자와 수수료 명목으로 원금의 30%에 해당하는 19억3천여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또 다른 대부업자 B씨 등은 40만 원을 대출해주고 12일 만에 91만 원을 받는 등 연 이자율 3,878%의 고리를 챙기기도 했습니다.

특히 연체금이 발생하면 다시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추가로 받는 일명 '꺾기' 대출을 반복했습니다.

경기도는 최근 모바일을 활용한 불법 대출이 기승을 부림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수 /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영세상인, 저신용 서민 등을 대상으로 불법 사금융이 더욱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어 전방위적인 집중단속을…"

경기도는 A씨 등 8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8명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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