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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08 '속옷 차림 터키대통령' 佛 만평, 불난 데 부채질

'속옷 차림 터키대통령' 佛 만평, 불난 데 부채질

송고시간2020-10-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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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 모욕 만평을 둘러싸고 프랑스와 터키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터키 대통령을 조롱하는 만평이 추가로 공개돼 사태가 악화하고 있습니다.

터키 정부는 법적-외교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속옷 차림의 남성이 히잡을 쓴 여성의 치마를 들춥니다.

'오, 예언자여'라고 적힌 말풍선과 함께, 제목에는 에르도안이라는 단어가 진한 글씨로 강조됐습니다.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공개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조롱하는 만평입니다.

터키 정부는 즉각 역겹다고 격렬하게 비난하며 해당 만평에 대해 필요한 법적-외교적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이는 서방국가가 야만의 시대로 회귀하고 있는 징후입니다. 서방 국가들은 십자군 전쟁을 다시 시작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터키 측의 비난이 오히려 혐오스럽다고 역공을 취하며 협박 시도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샤를리 에브도는 2006년부터 무함마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만평을 게재하면서 이슬람권의 큰 저항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2015년 1월에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이 에브도 사무실에서 총기를 난사해 12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또 이달 초에는 무함마드의 풍자만화를 주제로 토론 수업을 한 교사가 살해당해 프랑스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준 바 있습니다.

교사 사건 이후 프랑스에서는 이슬람에 대한 반감이 커졌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자신들의 법이 공화국의 법보다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는 사상이 문제"라면서 이슬람교를 직접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와 터키 간 갈등은 유럽과 이슬람권 국가 간의 대립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부 이슬람 국가에선 프랑스 국기를 불태우며 노골적인 반프랑스 운동이 펼쳐지고 있고, 유럽연합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독설을 비난하며 프랑스를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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