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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58 서비스 지연까지…규제 앞두고 폭발한 '영끌' 막차 수요

서비스 지연까지…규제 앞두고 폭발한 '영끌' 막차 수요

송고시간2020-11-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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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대한 돈을 빌려 집을 산다는 이른바 '영끌'이 급증하자 정부가 그 핵심 돈줄인 신용대출을 죄기로 했죠.

특히 1억 원 넘는 신용대출로 1년 내 규제지역에 집을 사면 대출을 회수한다는 방침에 규제 전 빌리고 보자는 '막차' 수요가 몰려 서비스 지연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 인터넷전문은행 앱의 대출 한도 확인 전 화면입니다.

한때 접속 폭주로 서비스가 지연된 겁니다.

<K 인터넷전문은행 관계자> "접속자가 몰리다 보니까 잠깐 로딩 시간이…'영끌'에 몰아가는 분위기도 있어서…"

지난 13일 금융당국이 연 소득 8,000만 원이 넘는 사람이 1억 원 넘는 신용대출을 받을 때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 40%를 넘지 않게 하고, 1억 원 넘는 신용대출을 받은 뒤 1년 안에 규제지역 내 집을 사면 대출을 곧바로 회수하는 규제를 30일부터 시행하기로 하자 소위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규제 발표 하루 전인 12일 5대 시중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129조3,000억 원 수준이었는데, 13일 규제 발표 뒤 단 일주일 만에 올해 월평균 증가폭 2조 원의 80%인 1조6,000억 원 정도가 늘어난 겁니다.

정부의 직접적 규제 외에도 은행들이 신용대출 한도는 낮추고 금리는 올리고 있어 이미 신용대출 얻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족을 통해 1억 원 이하를 우회 대출받도록 하는 등의 갖가지 편법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줄여놓는 건 가계부채를 줄인다는 차원에서 나쁘진 않습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예정돼있다는 걸 안다면 당연히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죠."

오를 대로 오른 집값, 전셋값 때문에 최대한 신용대출을 얻어보려는 움직임은 이달 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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