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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47 피해액만 123억 보이스피싱 40명 일망타진

피해액만 123억 보이스피싱 40명 일망타진

송고시간2020-12-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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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 거점을 두고 서민들 지갑을 턴 보이스피싱 일당 40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액만 무려 123억 원에 합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책상 위에 휴대전화 수백 대가 쌓여 있습니다.

모두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대포폰과 유심칩입니다.


범죄에 사용된 휴대전화와 유심칩은 국내 통신업자들이 마련해 중국으로 보내줬습니다.

중국 칭따오에 콜센터를 열고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피해자만 565명, 보이스피싱으로 뜯어낸 돈은 123억 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1월부터 1년 6개월가량 이어진 범행은 올해 2월 말단 현금 수거책이 경찰에 잡히면서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양남훈 / 서울 양천경찰서 강력3팀> "수사의 시작은 단순한 070 인터넷 전화기에 불과하지만 끈질기게 수사해서 중국 칭따오에 있는 총책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공범 간 통화 내역, 금융거래 내역 분석을 통해 44명의 주요 조직원을 특정했고, 이 중 40명을 검거해 12명을 구속했습니다.

콜센터 관리총책과 국내 대포폰 공급총책도 포함됐습니다.

보이스피싱 범행에 이용할 것을 알면서도 휴대폰 소액 대출, 이른바 휴대폰깡 명목으로 명의자를 모집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공급한 통신업자도 32명이나 있었습니다.

<김근영 / 서울 양천경찰서 강력3팀> "만약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면 저희가 어떤 방법을 강구해서라도 반드시 검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까 반드시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찰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국내 조직원들을 지명수배하는 한편, 해외에 있는 조직원들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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