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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12 "WHO·중국, 코로나 초기 대처 늦었다"…기원조사 놓고도 신경전

"WHO·중국, 코로나 초기 대처 늦었다"…기원조사 놓고도 신경전

송고시간2021-01-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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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발생 초기 WHO와 중국의 대응이 늦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WHO가 발족한 독립적 패널이 보고서에서 지적한 내용인데, 다른 한켠에서는 코로나 기원에 대한 조사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도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와 중국이 코로나 발생 초기 더 빨리 조처해야 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WHO 194개 회원국의 결의로 구성된 '팬데믹 준비 및 대응을 위한 독립적 패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처럼 밝혔습니다.

패널은 지난해 WHO의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소집이 늦었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도 지체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코로나19는 2019년 말 보고됐지만 WHO는 이듬해 1월 22일이 돼서야 첫 긴급위를 소집했고, 비상사태도 같은 달 30일에야 선포했습니다.

또 중국에 대해서도 "지난해 1월 중국의 지방 및 국가 보건 당국이 공중보건 조치를 더 강력하게 적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은 명확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초기 대응을 놓고 WHO와 중국 책임론이 커져가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은 바이러스의 기원을 둘러싼 조사를 놓고서도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코로나 기원 조사를 위한 WHO 전문가팀이 최근 우한에 도착했는데 조사에 앞서 활동 범위나 방식을 놓고 입장이 부딪친 겁니다.

미국 측 대표는 최근 열린 WHO 회의에서 전문가팀이 우한에서 "간병인, 이전에 감염된 환자, 실험실 종사자" 등을 폭넓게 인터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조사팀이 발병과 관련한 모든 의학 자료와 샘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중국이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맞서 중국 대표는 "바이러스 기원에 대한 연구는 과학적 성질의 것이고, 그것에는 조정과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정치적 압박은 중단해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다국적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조사팀은 우한에 도착해 현재 격리 중으로 조만간 본격적인 현장 조사에 착수합니다.

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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