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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00 테러·무장시위 없었다…워싱턴DC 전면봉쇄 속 취임

테러·무장시위 없었다…워싱턴DC 전면봉쇄 속 취임

송고시간2021-01-2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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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방 의사당 난동에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치러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일단 별다른 사고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워싱턴DC가 무장 요새로 불릴 정도로 정부 당국이 강력한 봉쇄를 펼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입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은 유례없이 삼엄한 경비 속에 치러졌습니다.


취임식 경비에 주 방위군 2만5천 명이 동원됐고, 행사가 열리는 의사당 주변 곳곳은 철조망과 바리케이트가 설치됐습니다.

워싱턴DC와 버지니아주를 연결하는 여러 교량이 폐쇄됐고, 이들 다리가 위치한 강 주변도 봉쇄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군인이 가득한 워싱턴DC를 '유령 도시', '무장 요새'로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지난 6일 연방 의사당 난동에 이어 추가 시위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당국이 만반의 태세를 갖춘 겁니다.

군과 정보 당국은 방위군에 대한 신원 조사를 벌여 우익 민병대 단체와 연계된 것으로 드러난 2명을 임무에서 배제하는 등 신중에 신중을 기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날 취임식은 별다른 소요나 충돌 사태 없이 비교적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연방대법원을 폭파하겠다는 위협으로 한때 긴장이 고조됐으나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대규모 인파의 환호는 없었지만, 연단에 자리한 주요 인사들의 표정에서는 긴장보다는 축하와 설렘이 읽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연설에서 거듭 통합과 평화를 강조한 가운데,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서로를 적이 아닌 이웃으로 보며 존엄과 존중으로 대할 수 있습니다. 힘을 모으고 비난을 멈추며 흥분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그가 앞으로 미국 사회 분열을 어떻게 치유해 나갈지 국제사회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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