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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55 "경보음 울렸지만"…北남성 CCTV 10회 포착에 8번 놓쳐

"경보음 울렸지만"…北남성 CCTV 10회 포착에 8번 놓쳐

송고시간2021-02-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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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6일, 북한 남성이 동해안으로 월남할 당시 우리 군 경계용 감시카메라에 10차례나 포착됐지만, 8번이나 놓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보음도 울리고 팝업창이 떴지만,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겁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잠수복을 입고 헤엄친 북한 남성의 월남 당시, 군의 감시카메라에 10차례 포착됐지만, 이 중 8번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새벽 1시쯤 해안 감시장비 카메라에 5차례.

3시간 뒤 울타리 경계용 CCTV에 3차례, 그 후 민통소초 CCTV에 최종 2차례 포착된 뒤에야 군의 대응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해안 감시장비에 움직임이 포착됐을 당시 두 번 경보음이 울리고 팝업창도 떴지만, 상황실 감시병의 조치는 없었습니다.

다른 업무를 하던 중 오경보로 판단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해당 부대에서는 귀순 통로가 된 배수로의 존재조차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불과 반년 전, 탈북민의 배수로 월북 직후 수문과 배수로 일제 점검이 이뤄졌지만, 또다시 배수로 관리 부실이 확인된 겁니다.

군은 이번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근본적 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준락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확인된 문제점을 포함하여 과학화 경계 체계 운용 개념을 보완하고 철책 하단 배수로와 수문을 전수조사하여 보완토록 하겠습니다."


한편, 한겨울 6시간 수영해 월남한 과정에서는 해류와 옷차림이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당시 해류가 북에서 남쪽으로 흘렀고 귀순자는 어업과 관련한 부업에 종사해 물에 익숙했을 뿐 아니라, 잠수복 안에 패딩형 점퍼를 입어 부력이 생겼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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