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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59 미얀마 군부, 시신 도굴·백색테러…"계엄령 곧 선포"

미얀마 군부, 시신 도굴·백색테러…"계엄령 곧 선포"

송고시간2021-03-0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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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얀마 군경의 총격에 의한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군부가 조만간 계엄령을 선포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군부가 총격으로 숨진 희생자 시신을 도굴하고, 군부 지지자들의 백색 테러까지 발생하는 등 상황은 계속 악화하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성혜미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얀마 군경이 진압봉과 소총 개머리판으로 구급차 옆에 무릎 꿇고 앉은 사람들을 사정없이 내려치고 발로도 마구 폭행합니다.

부상당한 시위 참가자들을 이송한 데 대한 폭행으로 보입니다.

군경에 붙잡힌 많은 시위자들이 머리에 두 손을 얹고 길게 줄지어, 군용 트럭에 실려 갑니다.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를 연상케 합니다.

쿠데타 규탄 시위가 거세지는 가운데 군부가 조만간 계엄령을 선포할 것이란 소문이 퍼져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군경의 총격에 의한 사망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일 발생한 쿠데타 이후 시위대를 향한 군경의 총격으로 최소 55명이 숨진 것으로 유엔(UN)은 추산했습니다.

<킨 마웅 민트 / 피격 희생자 아버지> "저의 큰아들입니다. 총에 맞은 친구를 구하려다 가슴에 총을 맞았습니다.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망가뜨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부가 총격으로 숨진 19세 소녀의 사건을 조작하기 위해 시신까지 도굴한 것으로 전해져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무장한 군인들이 트럭을 타고 공동묘지에 들이닥쳐 총을 겨누며 끔찍한 행각을 벌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군부 지지자들에 의한 이른바 '백색 테러'도 잇따라, 사태는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중부지역에서 군부 지지자들이 흉기를 휘둘러 열일곱 살 청소년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연합뉴스 성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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