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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07 김치 프리미엄에 정부 경고까지…3년 전 데자뷰?

김치 프리미엄에 정부 경고까지…3년 전 데자뷰?

송고시간2021-04-0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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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치 프리미엄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과도한 투자 열기로 국내 가상화폐 가격이 외국보다 더 비싼 현상을 일컫는 말인데, 이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다시 심화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급락장이 시작됐던 3년 전과 유한 건데요.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 가상화폐에 가치가 없고 투자 위험도 크다고 생각해온 20대 직장인 김모씨.

지난달부터 불붙은 가상화폐 시장에 지인의 추천으로 뒤늦게 투자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900만 원을 투자했는데, 2주 만에 벌써 수익률은 60%가 넘습니다.

<김모씨 / 가상화폐 투자자> "지금 저희 젊은 세대의 가장 큰 목표가 내 집 마련이라는 전제로 보면 안전자산을 안전하게 투자해서는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처럼 20~30대를 중심으로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2018년과 같은 급락장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대표적입니다.

같은 가상화폐더라도 국가와 거래소별로 가격이 다른데, 국내에서 빚어진 과도한 투자 열기로 가격에 거품이 끼는 겁니다.

실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들의 가격은 국내 거래소에서 12%가량 더 비싸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김치 프리미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8,000만 원 턱밑까지 갔던 비트코인 가격은 7,000만 원 초반대로 추락했습니다.

정부도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상자산 관계부처 회의에서 "가상자산이 법정화폐나 금융투자상품이 아니고 누구도 가치를 보장하지 않는다" 며 "높은 가격 변동성으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8년 초, 박상기 당시 법무부 장관도 가상화폐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시사하며 시장에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다시 등장한 김치 프리미엄에 정부의 구두 경고까지. 3년 전과 같은 급락장이 반복될지,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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