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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54 입기만 하면 천하장사 된다…근육 옷감 로봇 개발

입기만 하면 천하장사 된다…근육 옷감 로봇 개발

송고시간2021-04-1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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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에서 보면 입기만 하면 강력한 힘을 얻는 옷들이 있죠?

이런 영화 속 상상이 현실이 됐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입기만 하면 근력을 얻을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마네킹이 장비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장비에 전기신호를 보내자 앉아있던 마네킹이 그대로 일어섭니다.

이 장비는 형상기억합금으로 만든 웨어러블 로봇입니다.

머리카락 굵기 4분의 1 정도 두께의 형상기억합금을 스프링 형태의 실로 만든 뒤 옷감을 짜듯 근육 옷감을 직조했습니다.

그리고 전기로 열을 가하는 장치를 부착해 웨어러블 로봇으로 만든 겁니다.

<이호진 기자 / jinlee@yna.co.kr> "이 웨어러블 로봇을 입으면 이렇게 무거운 아령도 쉽게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전류 흐름에 따라 근육처럼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힘을 내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팔뚝, 허벅지 등 힘이 필요한 신체 부위에 붙여 근력을 보조받을 수 있습니다.

<박성준 /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원> "사람이 100%의 힘으로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했을 때 이 옷을 입기만하면 50%의 힘만을 사용해서…"

근육 옷감 웨어러블 로봇은 자체 무게의 1,500배에 달하는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어 활용도가 다양합니다.

연구팀은 택배와 돌봄노동, 건설 노동 등 작업 환경에서뿐 아니라 착용형 재활기, 마사지기 등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철훈 /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택배나 간병 근로자, 노인분들 같이 절실하게 필요하신 분들에게 저렴하고 편하게 보급을 하는 게 저희 꿈입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근육 옷감의 소재를 더욱 가늘게 만드는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대량 생산이 가능한 설비 개발 등을 통해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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