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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07 "혼수철 앞두고 또 인상?"…명품, 배짱 영업에도 인기

"혼수철 앞두고 또 인상?"…명품, 배짱 영업에도 인기

송고시간2021-04-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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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혼수철을 앞두고 명품업계가 가격 인상에 들어갔습니다.

가격을 몇 번이고 올려도 잘 팔리다 보니, 코로나 불황에도 불구하고 명품업체들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두둑한 수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명동에 위치한 백화점 명품 매장 앞으로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최근 명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 소식이 들려오자 빨리 살수록 이득이라는 생각에 이처럼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매일 아침 오픈런 현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다른 백화점도 사정은 마찬가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거리두기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루이비통은 올해도 시차를 두고 4번에 걸쳐 가격을 올렸고, 이 틈을 타 디올, 셀린느 같은 브랜드들도 일제히 최대 6% 가까운 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명품업체 직원> "가격이 인상되어 있는 상태에서 나온 거여서. 변동 건으로 나온 건 아니고요."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이른바 명품 3대장은 국내 시장에서 최대 30%가 넘는 매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한국에서만 2조4,000억 원을 벌어들인 겁니다.

전문가들은 연례행사처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명품 브랜드의 가격 조정이 오히려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정지연 /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가격을 인상하는 부분이 투명하지 않은 측면이 있고, 소비자들이 지금이 제일 싸다는 인식 때문에 서둘러서 소비를 급하게 하는 것들을 부추기는 측면이 있어서 가격을 사전에 국제가격과 비교를 해보는 모니터링 같은 것들도 필요하다고…"

한국에서 막대한 매출을 올리면서 정작 사회공헌에는 인색한 명품업체들의 배짱 영업을 감시하기 위해서라도 소비자들의 비판적인 구매 태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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