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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54 [단독] 차 앞으로 어깨 '쓱'…지나던 시민에 딱 걸려

[단독] 차 앞으로 어깨 '쓱'…지나던 시민에 딱 걸려

송고시간2021-04-2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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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적하고 좁은 골목길을 지나는 차량을 대상으로 한 자해공갈 범죄, 요즘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최근 비슷한 범행 추정 현장을 보고 용기를 낸 한 시민이 오히려 폭행범으로 몰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상황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최덕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인적이 드문 서울 관악구의 한 도로입니다.

20대 남성 A씨가 스마트폰을 보며 걸어가다 맞은편 트럭을 발견하곤 스마트폰을 트럭 진행 방향 반대쪽 손으로 옮겨 듭니다.

잠시 후 트럭이 지나가는 타이밍에 맞춰 어깨를 살짝 들이밉니다.

트럭에 부딪힌 뒤 바닥에 넘어져 한동안 일어나지 않습니다.

당시 트럭은 약 시속 20km 정도로 서행 중이었습니다.

곧 경찰이 도착합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장소는 이렇게 차 여러 대가 들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폭이 좁습니다.

차와 사람이 같이 지나가면 쉽게 부딪힐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한 시민은 자해공갈 시도라고 판단해 A씨가 도망가지 못하게 붙잡았습니다.

그러자 A씨는 오히려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목격자> "일부러 부딪힌 거라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도망갈 것 같아서 옷을 잡았어요. 팔 쪽을 잡았는데 저를 끌고 가면서 넘어지더라고요. 멱살을 잡고 제가 밀쳤다, 폭행을 했다 이렇게 진술했다고 (경찰에게) 들었어요."

다만, 경찰 조사 결과에선 당시 트럭 운전기사 역시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기사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A씨가 차에 부딪히게 된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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