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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4:02 블링컨 "北, 외교적 기회 잡길 희망…지켜보겠다"

블링컨 "北, 외교적 기회 잡길 희망…지켜보겠다"

송고시간2021-05-0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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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외교적 관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북한이 이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결정에 진전 여부가 달렸다고도 강조했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경희 특파원.

[기자]

네.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G7 외교·개발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을 언급했는데요.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대북 정책이 외교적 관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북한이 이 기회를 잡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수일, 수개월 간 북한의 말과 행동을 지켜보겠다면서 관여 결정은 북한에 달린 것이라고 공을 넘겼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나는 북한이 외교적으로 관여할 기회를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지 살펴보길 바랍니다. 우리는 앞으로 수일, 수개월 동안 북한의 말과 행동을 지켜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외교에 초점을 맞춘 매우 분명한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력한 대화 의지를 확인하면서 북한의 호응을 촉구한 건데요.

블링컨 장관은 두가지 측면에서 매우 신중하게 검토했다면서 대북정책 검토 과정도 직접 소개했습니다.

북한 이슈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문제이고 과거 민주당과 공화당의 행정부도 해결하지 못한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그래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무엇이 효과가 있고 없는지, 어떻게 효과적인 정책을 가질 수 있는지 들여다봤다고 강조했는데요.

또 한반도 문제에 큰 지분을 갖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우려하는 동맹과 매우 적극적으로 협의하길 원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 때문에 정책 수립에 시간이 필요했고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법이라고 불리는 정책을 갖게 됐다"며 "이는 미국과 동맹, 주둔 군대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북한에 열려 있고 북한과 외교를 모색하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말씀하신대로 미국 입장에서는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다시 이끌어내는 것이 당면 과제인데요.

블링컨 장관, 한일 외교수장들과 잇따라 만나 대북정책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를 했다고요?

[기자]

네. 블링컨 장관은 회견에서 대북정책 검토 과정에서 한국, 일본 등 가까운 동맹과 실질적으로 협의하는 과정을 거쳤다면서 앞으로도 한일 등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히 조율하고 협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G7 외교 장관 회의에서도 일본, 한국 외교 수장과의 양자 회담을 첫 일정으로 잡아 대북정책 추가 조율에 나섰습니다.

특히 정의용 외교장관은 블링컨 장관이 빨리 만나자고 요청해 영국으로의 출국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북한의 도발을 방지하면서 동시에 협상 재개를 위한 테이블로 유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한국 또 일본과, 대화를 재개할 실질적인 방법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 미일 외교장관이 회담에서 각각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한미일 3국의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도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가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방향으로 결정됐다며 환영의 뜻을 드러냈습니다.

2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G7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북한 문제가 주요 의제로 부상했는데요.

오늘 저녁 열리는 실무 환영만찬 주제도 북한과 이란으로, 서방 세계 강대국의 모임인 G7에서 북한을 주요 의제로 다루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란 점에서 주목됩니다.

대북정책 검토를 끝낸 미국이 국제사회에 정책 취지를 설명하고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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