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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04 합성사진으로 허위준공…억대 공사비 타낸 업체들 덜미

합성사진으로 허위준공…억대 공사비 타낸 업체들 덜미

송고시간2021-05-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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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준공 사진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조작하거나 중복 사용해 관할 관청으로부터 억대의 공사비를 타낸 업체들이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경기도는 해당 업체를 경찰에 고발하고 관련 공무원들을 징계하도록 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우수관로 공사를 시행한 도로입니다.

사진에는 빈 도로와 하수구만 보이지만 똑같은 장소를 촬영한 또 다른 사진에는 사람과 공사 차량이 서 있습니다.

경기 화성에서 도로와 우수관로를 유지보수하는 한 하도급업체가 공사비를 더 타내기 위해 원본 사진을 합성해 화성시에 제출한 겁니다.

인력과 차량이 투입될 경우 공사비를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공사현장에서도 똑같은 짓을 저질렀습니다.

왼쪽 사진은 도로과에 제출해 공사비를 타냈고 오른쪽 사진은 4개월뒤 하수과에 제출해 공사비를 타냈습니다.

공사를 한번하고도 마치 두 번 한 것처럼 부풀린 겁니다.

화성시내 도로와 우수관로 유지보수공사를 도맡아 한 이 업체는 준공서류에 4천여장의 사진파일을 제출하면서 이같은 조작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사진조작을 통해 모두 33개 공사현장에서 1억원 가량의 공사비를 더 타낸 것으로 경기도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김창욱 / 경기도 기술감사팀장> "특정업체가 하도급을 받아 일괄 시공하면서 허위로 준공서류를 작성했고 담당 부서에서는 준공서류 확인과정에서 중복된 사진을 발견하지 못하고 준공금을 집행…"

경기도는 허위서류를 제출해 공사비를 더 타낸 원도급업체와 하도급업체 등 5곳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화성시에 부당이득을 환수하도록 했습니다.

또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관련 공무원들을 엄벌하도록 화성시에 요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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