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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32 바이든 "백신 기부, 어떤 조건도 없다…미국의 책임"

바이든 "백신 기부, 어떤 조건도 없다…미국의 책임"

송고시간2021-06-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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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대로 백신 5억회분 기부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단일 국가 기부로는 가장 많은 양이라면서 미국은 기부 대가로 그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영국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저소득 국가에 화이자 백신 5억회분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8월 말부터 시작해 올해 말까지 2억회 분, 나머지 3억회 분은 내년 상반기까지 백신 공동구매,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를 통해 100여개 국에 전달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기부 계획을 국내가 아닌 순방지에서 발표한 건 백신 외교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전 세계에 부각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백신 기부에 대한 어떤 조건도 없다고 강조했는데,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그간 미국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이 전통적으로 미국의 영향력이 컸던 라틴 아메리카 등에 중국 백신이 대거 공급되며 백신 외교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미국은 아무런 조건 없이 5억회 분량 백신을 제공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아무런 조건이 붙지 않습니다. 우리의 백신 기부는 특혜나 잠재적인 양보에 대한 압박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에 제공되는 백신이 미국인들이 맞은 백신과 같은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앞서 지원을 약속한 8천만 회 분이, 대부분 미국 내에서 승인이 나지 않았거나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백신이란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단일 국가에서 백신을 구매하고 기증한 것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변종 바이러스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mRNA 백신이란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전 세계가 대유행을 극복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G7 정상회의에서도 백신 기부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첫 양자회담을 하고 코로나19 종식과 기후변화 대응, 민주주의 수호 등에서 양국 협력을 다지는 새로운 '대서양 헌장'을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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