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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09 '노마스크' 이스라엘서 학교·행사 중심 집단감염

'노마스크' 이스라엘서 학교·행사 중심 집단감염

송고시간2021-06-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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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의 60%에 가까운 접종률에 고무돼 마스크 착용을 포함한 모든 방역 조치를 해제했던 이스라엘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났습니다.

아직 접종률이 낮은 학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스라엘의 학교에서 잇따라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지난 15일에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한 지 사흘 만에 학교 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겁니다.

애초 당국은 백신 미접종자들이 주로 생활하는 학교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할 예정이었지만, 감염 우려가 적다는 이유로 실내 마스크를 포함해 모든 방역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해당 지역 학교에 대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다시 지침을 내렸습니다.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행사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보고돼 보건당국은 참가자들에게 격리 명령을 내리고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 확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미주리주가 최근 일주일간 10만 명당 신규 환자 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주리주의 한 의료 전문가는 델타 변이가 환자 급증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률이 낮은 곳 대부분이 델타 변이와 마주칠 경우 미주리주와 비슷한 상황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으로 델타 변이가 더 확산하면 백신을 맞은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뚜렷하게 갈리는 '2개의 미국'이 등장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민주당 성향의 주는 백신 접종에 적극적이지만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곳은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정치적 성향과 백신 접종률이 대체로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CNN은 미국이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국지적으로 낮은 백신 접종률과 변이의 확산이 팬데믹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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