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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01 '1조 적자' 서울교통공사…구조조정 반발 '총파업' 추진

'1조 적자' 서울교통공사…구조조정 반발 '총파업' 추진

송고시간2021-07-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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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조원대 적자를 기록한 서울교통공사가 경영난 해결을 위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하자 노조의 반발이 거셉니다.

노조는 총파업을 위한 절차를 밟기 시작했는데, 공사 측도 '끝까지 설득해보겠다'며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적자 1조1000억원, 올해도 예상 적자만 1조6000억원.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서울교통공사는 구조조정을 통해 적자폭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의 10% 이상인 약 2천명의 인원을 감축해 1천300억원을 아끼겠다는 겁니다.

여기에는 오세훈 시장 취임 후 서울교통공사 적자에 대해 '경영 합리화'를 주문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입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만성 적자의 책임을 직원들에게 떠넘겨선 안된다"며 총파업을 준비중입니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관계자> "코로나로 인해 비롯된 경영위기, 운영위기 같은 경우에는 정부와 지자체가 적절한 비용을 지원해서 이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라는 것이고…"

다음달 중순 대전·대구·부산·인천·광주 등 5개 도시지하철 노조와 합동으로 진행될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대규모 파업이 현실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사 측도 쉽게 양보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현 상황으로는 도저히 지속적인 경영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이건 (노동) 조합도 알고 있어요. 그래서 공사에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조합하고 협상을 하면"

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교통공사에 1천억원을 지원했지만, 지하철 요금 인상 문제나 무임승차 제도 개선 방안 등은 논의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7000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준비중인 서울교통공사는 "구조조정에 실패할 경우 채권 발행도 어려워져 상황은 더 악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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