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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04 "때린거 말 안하면 놀아줄게"…학폭 가해자 송치

"때린거 말 안하면 놀아줄게"…학폭 가해자 송치

송고시간2021-07-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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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5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10대 남학생이 스파링을 가장한 학교 폭력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피해자는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데요.

경찰은 지난 27일 가해 학생들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중학교 3학년 A군의 모습입니다.

코가 부러져 얼굴이 퉁퉁 부었습니다.

지난 5월 A군은 동급생 B군으로부터 수차례 폭행을 당했으나 피해 사실을 부모에게 숨겼습니다.

1년 동안 따돌림을 당한 A군에게 B군이 폭행 사실을 비밀로 하면 친구를 해주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A군의 부모는 이전부터 B군이 A군에게 스파링을 하자며 수차례 시비를 걸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건 발생 당일, 또 다른 동급생 C군은 스파링을 하려고 B군이 기다리고 있다며 A군을 학교 체육관 앞으로 데려갔습니다.

< A군 부모> "(B군이) 저희 애한테 먼저 때리라고…저희 애가 그 애 팔을 살짝 건드렸어요. 그러고 나서부터 그 애가 저희 애 머리채를 잡고 아래로 끌어내린 다음에 주먹으로 얼굴을…"

사건 현장에는 폭행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었습니다.

< A군 부모> "얼굴이 온통 피범벅이 돼 있고 마스크는 핏물에 담가서 뺀 것처럼 온통 빨갛게 축축하게 젖어있고 그 피가 얼마나 많이 났으면 마스크가 젖은 것도 모자라서 바닥에…"


A군은 코뼈 골절과 뇌진탕 등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심의위원회를 열어 B군은 전학, C군은 교내 봉사 5시간 처분 등을 내렸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 B군 부모 측이 이번 처분에 대해 행정 소송을 낼 예정이라 강제 전학 집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27일 B군을 단순 폭행 혐의, C군을 폭행치상 방조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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