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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07 "폭염 속 올림픽…美 미디어·IOC 돈벌이 때문"

"폭염 속 올림픽…美 미디어·IOC 돈벌이 때문"

송고시간2021-07-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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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은 코로나19와 폭염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그 어느때보다 힘든 대회를 치르고 있는데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돈벌이에만 치중해 폭염 속 대회를 진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도쿄올림픽 개막식 당일인 지난 23일, 러시아 양궁 선수가 쓰러졌습니다.

체감 온도 38도의 무더위와 강하게 내리쬐는 뙤약볕에 의식을 잃은 겁니다.

한낮 햇볕을 받은 테니스 코트의 온도는 50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무더위에 대한 선수들의 호소에, 대회 조직위원회는 테니스 경기 시작을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로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선수들이 폭염과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돈벌이에만 치중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도쿄신문은 "한여름 올림픽 개최는 거액의 방영권료를 부담하는 미국 미디어의 의향인 것으로 보인다"며 돈을 우선시하는 IOC의 사고방식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내 독점 중계권을 가진 NBC는 2011년부터 2032년까지 올림픽을 중계하기 위해 IOC에 무려 15조2천억원을 지불한 올림픽 최대 중계권사입니다.

올림픽 개최가 가을에 열릴 경우, 프로풋볼이나 프로농구 등 미국내 인기 스포츠와 중계가 겹치게 되고, 그만큼 광고 수익 등에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아사히 신문 계열의 한 시사 주간지는 선수들이 더위로 인해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면서 "미국 방송국의 의향이 크게 반영되는 것은 '암묵적인 양해'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측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올림픽 유치에 혈안이 된 일본 정부가 도쿄의 여름 날씨가 맑은 날이 많고 온난하다면서 경기하기에 적당한 것처럼 거짓말을 해 유치 홍보를 했다는 겁니다.

도쿄 신문은 이번 올림픽에 관중 입장이 가능했다면, 경기를 보다가 쓰러지는 관람객이 나왔을 것이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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