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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59 효과 높으니 배짱?…"화이자·모더나, EU 백신 공급가 인상"

효과 높으니 배짱?…"화이자·모더나, EU 백신 공급가 인상"

송고시간2021-08-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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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모더나가 유럽연합에 공급하는 코로나19 백신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다른 백신과 비교해 효과가 높다는 자신감의 표출로 보이는데요.

다른 국가와의 계약에서도 줄줄이 가격을 높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모더나가 유럽연합(EU)에 공급하는 코로나19 백신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EU와의 백신 공급 계약에서 화이자는 가격을 기존 대비 25% 이상 올렸고, 모더나는 10% 이상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에 공급되는 화이자의 백신 1회분 가격은 약 2만1천원에서 2만6,700원으로 올랐고, 모더나 백신도 1회분 가격이 약 2만6천원에서 2만9,400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앞서 이 두 업체는 EU와 2023년까지 백신 21억 회분을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3상 임상시험 결과 자사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보다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오자 공급 가격 재협상을 요구한 것입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가 막대한 추가 수익을 보게 될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비판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최근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각국이 추가접종, 즉 '부스터샷'을 추진하면서 백신 수요 증가로 백신 빈부격차가 심화한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상황.

<앤 린드스트랜드 / WHO 예방접종 책임자(지난 7월12일> "특히 글로벌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 어떤 국가가 백신을 나누는 것 대신 추가 접종을 늘리는 것을 숙고하고 있다면 다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신 몸값이 올라가면서 제약사를 상대로 한 각국의 협상이 더 어려워지는 가운데, 이번 가격 상승이 향후 다른 나라의 계약에도 비슷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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