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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46 '핵잠수함 갈등' 프랑스, 미국·호주 주재 대사 소환

'핵잠수함 갈등' 프랑스, 미국·호주 주재 대사 소환

송고시간2021-09-1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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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가 미국·영국·호주의 3국 안보 동맹 '오커스(AUKUS)' 출범에 단단히 뿔이 난 모습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미국과 호주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고, 미국이 주도하는 기후변화 대응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영국·호주의 안보 동맹 '오커스(AUKUS)' 출범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 프랑스가 미국과 호주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오커스 출범에 따른 심각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두 대사를 즉각 소환했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프랑스가 핵심 동맹국이자 우방인 미국과 호주에서 대사를 소환한 것은 전례 없는 일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이 주도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주요 경제국 포럼에도 불참해, 미국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미국이 오커스 출범과 관련해 사전 논의를 하지 않은 데다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 보유를 지원키로 해,

프랑스 방산업체가 호주에 공급하기로 했던 77조 원 규모의 디젤 잠수함 계약이 파기됐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5년 전 맺은 계약을 저버린 호주도 비난하며 이번 문제가 통상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프랑스는 아프가니스탄 철수 문제를 두고도 미국과 갈등을 빚은 바 있습니다.

미국이 8월 말로 정해놓은 아프간 주재 미군 철수 시한을 뒤로 미뤄 자국민이 대피할 시간을 벌어 달라는 프랑스 요구를 묵살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백악관 관계자는 프랑스의 대사 소환과 관련해 유감을 표시하며 수일 내에 프랑스와 의견차를 해소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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