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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04 먹는 양만 줄여선 비만 치료못해…가공 탄수화물이 관건

먹는 양만 줄여선 비만 치료못해…가공 탄수화물이 관건

송고시간2021-09-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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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이후 비만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비만을 치료하려면 먹는 양만 줄여서는 안 되고, 빵·과자 같은 가공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하버드의대가 섭취하는 음식이 호르몬과 대사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살을 빼려면 음식물 섭취량을 줄이고 운동 같은 신체활동을 늘리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미국 농무부의 '음식 섭취 가이드라인'도 체중 감량을 위해 음식물 칼로리를 줄이고 신체활동을 통한 칼로리 소비를 늘리라고 권고합니다.

그런데 효과적으로 살을 빼려면 탄수화물 흡수 속도를 늦추는 원리를 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끕니다.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팀은 '탄수화물-인슐린 모델' 이론을 제시하며, 먹는 양보다 먹는 패턴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비만의 주요 원인은 많이 먹는 게 아니라, 빨리 흡수되는 가공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데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연구팀은 음식을 먹은 뒤 올라가는 혈당을 수치로 나타낸 '혈당 부하 지수'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혈당 부하 지수'가 높고 소화·흡수가 빠른 가공 탄수화물을 비만의 주범으로 꼽았는데, 이런 탄수화물은 몸 안 대사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호르몬을 유발해, 지방을 쌓이게 하고 결국 체중 증가로 이어지게 한다는 겁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뇌는 몸에 충분한 에너지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보고 공복감을 유발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살을 빼려면 먹는 양과 함께 먹는 음식이 호르몬과 대사에 끼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합니다.

빵·떡·과자·면류 같은 가공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지방 축적 욕구가 억제돼 배고픔을 덜 느끼면서 살을 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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