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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57 [포토무비] 발표하기 두렵다고요?…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포토무비] 발표하기 두렵다고요?…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송고시간2021-10-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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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둘 곳을 몰라 헤매는 손, 흔들리는 동공. 앵커 질문에 버벅대며 답하던 인턴기자가 급기야 울먹이면서 뛰쳐나갑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 방송사 SNL 코리아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 주현영 인턴기자가 사회 초년생 모습을 현실감 있게 연기하며 공감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이 코너가 사회 초년생을 희화화한 게 아니냐며 불만을 제기하지만, 그보다는 자신이 겪었던 상황을 떠올리며 감정을 이입하게 된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방송 리포트 내내 불안하고 초조해 보이는 인턴기자의 이런 모습은 '발표 불안증'을 의미합니다. '연단공포'로도 불리죠.

사회공포증 하위 유형 중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게 발표 불안증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실제로 네이버 지식 IN 등 상담 플랫폼에 꾸준히 올라오는 걱정거리이기도 합니다.

물론 많은 사람이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나 면접을 앞둔 상황에서 긴장하기 마련이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라면 발표 불안증을 의심해볼 만합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실제로 청중 앞에 나서면 얼굴이 붉어지거나 손, 목소리 등이 떨리는 게 주 증상이라고 합니다.

나아가 무대에 나서야 하는 상황을 견디기 위해 약을 먹거나 그런 상황을 의도적으로 피하려 하는 등 사람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데요.

발표 불안증은 신경학적, 해부학적, 환경적, 심리학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유발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대엽 연세 YOO&KIM 평촌클리닉 원장은 "신경전달 물질 중에서 주로 우울증에 관련된 세로토닌 계통이 활성화가 조금 덜 돼서 발표 불안증이 생겼다고 보고 있다"며 "그래서 세로토닌을 조금 활성화할 수 있는 약을 투여하면 증상이 좋아진다고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전문가들은 해부학적으로 감정적인 과정을 관장하는 편도체, 해마 등 뇌 기능 이상이 발표 불안증 원인이라고 지목하기도 하고 엄한 가정환경 등 환경적 요인과 함께 완벽주의, 발표에 관한 나쁜 기억 등 심리적 요인을 원인으로 꼽기도 합니다.

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은 발표 불안증 극복 방법으로 '원인 파악하기', '발표할 공간에 미리 가서 연습하기',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청중 반응을 과대해석하지 않기', '발표 결과가 긍정적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자세 바로잡기' 등을 제안했습니다.

전성민 마음소풍 상담심리사는 "공포와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일단 자세부터 고치고 머리를 꼿꼿이 하며 심호흡을 하는 등의 연습을 반복하는 게 안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박상현 드림스피치 원장은 발표하다가 아무런 생각이 떠오르지 않을 경우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선언함으로써 발표수행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며 "예를 들면 '저는 지금 지원동기에 대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계속하겠습니다'라면서 백지화 상태를 모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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