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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37 대림동·인천 흉기난동 사건…비뚤어진 '여경 혐오'

대림동·인천 흉기난동 사건…비뚤어진 '여경 혐오'

송고시간2021-11-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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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흉기난동 사건 당시 출동 경찰관들의 미숙한 대응이 사회적으로 큰 비판을 받고 있는 데요.

특히 여성 경찰관에게 비난이 집중되면서 '여경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각에는 비뚤어진 여성 혐오가 자리 잡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욕설과 손찌검을 한 취객이 제압됩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현장음> "남자분, 한 분! 빨리, 빨리, 빨리! 남자 분 나오시라고요!"

2년 전 이른바 '대림동 여경 사건'입니다.

최근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에서도 출동한 여성 경찰관이 피해자들을 그대로 둔 채 현장을 이탈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피해자> "나는 솔직한 얘기로 이게 경찰들이 경찰인지…"

남성 이용자가 많은 이른바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놓고 '여경 무용론'을 제기하며 성차별적인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양평 중국인 흉기난동 사건에서는 흉기를 든 피의자를 피해 여경이 소리를 지르며 도망쳤다는 가짜뉴스까지 퍼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여경 무용론'의 바탕에는 여성에 대한 혐오가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곽대경 /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남경·여경이냐가 아니라 경찰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로서의 역량·자질이 있는지를 따지는 게 중요하다…"

경찰 내부에서는 여경들의 업무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소모적인 성차별 논란을 넘어 경찰관 선발과 양성 절차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역량 향상을 유도해야한다고 지적합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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