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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3:44 이재명 "호남 없으면 민주당 없다"…윤석열 "김병준 역할조정 없다"

이재명 "호남 없으면 민주당 없다"…윤석열 "김병준 역할조정 없다"

송고시간2021-11-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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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주 주말 '매타버스'를 타고 지역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오늘은 호남으로 갔습니다.

선대위 전면 쇄신을 밝힌 뒤 처음으로 텃밭을 찾은 건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매타버스' 오늘 호남을 누비고 있습니다.

첫 일정지는 목포 동부시장이었는데요.

'이재명의 민주당'을 선언한 뒤 안방에서 본격 지지층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후보는 오늘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이 없다" 등의 발언을 외치며, 호남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전남 신안군에서 섬마을 구호천사 닥터헬기와 함께 하는 국민 반상회를 가졌고, 또 저녁엔 해남의 한 캠핑장에서 '명심 캠핑' 앞두고 있습니다.

이 후보 오늘 기자들과 만나 '민주계 인사 대사면'과 관련한 질문에 "벌점이니 제재니 제한이니 다 없애고 모두가 합류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고요.

또 한 시민단체 대표의 '이 후보 변호사비 대납 의혹 녹취록 공개'에 대한 질문엔 정말로 불법으로 받았으면 자신을 구속하라며, 음해한 사람들 무고 혐의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빨리 처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의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김영진 신임 사무총장과 강훈식 전략기획위원장 인선이 추인됐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3~4선을 지역에서 뛰게 하고 재선이 전면에 나서는 속도감 있는 선대위 구성이라는 취지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전략기획위원장인 강훈식 의원은 오늘 한 라디오에 나와 이낙연 전 대표가 이 후보의 호남일정을 지원할 가능성에 대해 "출연이 있을 건지 부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실무선에서도 일절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오늘 국민의힘 당사에서 김병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만났다면서요?

김 위원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사퇴설을 일축했죠?

[기자]

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아침 국민의힘 당사에서 김병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만났습니다.

김병준 위원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이유와 포부를 밝히며, 사퇴설을 일축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를 모시고 새 국가를 한번 만들어볼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며,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선출직과 임명직 공직을 일절 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고, 김종인 전 위원장의 합류 문제로 진통을 겪는 데 대해서는 "잘 될 줄 알았는데 당혹스럽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윤석열 선대위'는 이준석,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김한길 새시대위원장 산하에 6개 총괄본부장 구도를 확정지은 상태인데요.

하지만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오늘 김병준 위원장의 이같은 기자회견 내용에 대한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답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 오전 11시에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당사에서 접견했습니다.

윤 후보는 일정 직후 김종인 전 위원장과의 관련된 질문에 "자꾸 말씀드리는게 지금 상황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또 김병준 위원장의 선대위 내 역할과 관련해선, "역할 조정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 후보는 오후 5시에는 새로 임명된 총괄본부장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인데, 윤 후보와 김종인 전 위원장과의 갈등이 지금으로선 고조되는 양상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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