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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02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240억원 평가손…IMF "법정통화 채택 취소"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240억원 평가손…IMF "법정통화 채택 취소"

송고시간2022-01-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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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을 독재자라고 자처하는 41세의 대통령이 이끄는 중미 국가 엘살바도르는 4개월 전 미 달러화와 함께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했는데요.

세계 최초였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 손실금액이 불어나자 국제통화기금은 법정통화 채택을 취소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 3분의 2가 반대하는데도 작년 9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

채택 전후로 대규모 반대 시위가 벌어졌는데도 41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엘살바도르 이민자가 고향에 송금하는 금액이 국내총생산의 4분의 1을 차지하는데, 비트코인을 이용하면 더 편리해지고 수수료도 싸진다는 주장을 내세웠습니다.

<나이브 부켈레 / 엘살바도르 대통령(작년 6월)> "(비트코인의 법정통화화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식 경제 밖에 있는 이들에게 금융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히려 화산 지열을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과 비트코인 도시 건립, 비트코인 채권 발행 등 구상을 밝히며 비트코인 전도사로 나섰습니다.

또 엘살바도르 정부는 법정통화 채택 이후 1,800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여러 차례에 걸쳐 사들였습니다.

작년 11월 초 개당 6만8천 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이 반토막나면서 엘살바도르의 평가손실은 2천만 달러, 약 240억 원에 달할 것으로블룸버그통신은 추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법정통화 채택 전에도 우려를 나타냈던 국제통화기금, IMF가 법정통화 채택을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190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IMF 이사회는 재정 안정성과 재정 건전성, 재정 우발채무 등 측면에서 비트코인의 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

엘살바도르는 작년부터 IMF에서 13억 달러의 차관 도입을 추진해왔는데, IMF는 비트코인 우려로 난색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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