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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47 [영상] "문제가 안 풀릴땐…" 필즈상 쾌거 허준이 교수의 난제 대처법

[영상] "문제가 안 풀릴땐…" 필즈상 쾌거 허준이 교수의 난제 대처법

송고시간2022-07-0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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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국계 수학자인 허준이(39. June Huh)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가 5일(현지시간) '수학 노벨상' 필즈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국제수학연맹(IMU)은 이날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허 교수를 필즈상 수상자로 발표했는데요.

미국 국적이지만 한국 수학자로서는 최초 수상입니다.

이전까지 한국계나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적은 없었는데요.

1936년 제정된 필즈상은 4년마다 수학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고 앞으로도 학문적 성취가 기대되는 40세 미만 수학자에게 주어지는 수학 분야 최고의 상으로 아벨상과 함께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립니다.

허 교수는 헬싱키 현지에서 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과 만나 "역대 수상자 명단을 보면 무게감이 느껴진다"라며 "그 명단 바로 밑에 내 이름이 한 줄 써진다고 생각하면 이상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묘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자신의 성과에 대해 "대부분의 경우 동료들과 같이 진행한 연구가 많다"면서 "동료들을 대표해서 제가 큰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젊은 수학자로서 최고의 영예를 안은 그는 뜻밖에 '포기할 줄도 아는 자세'를 언급했습니다.

수학에서 '난제'라고 하는 것들은 오랫동안 풀리지 않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수학할 때 자신에게 '너무 열심히 하지 말자'라고 되뇌곤 한다는 것입니다.

허 교수는 "우리가 인류 전체로서 아직 그런 종류의 현상을 이해할 준비가 안 된 것도 있고, 혹은 내가 개인 연구자로서 그 문제를 연구하고 이해하기에 준비가 안 된 때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준비가 안 됐을 때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것을 이를 악물고 해서 5년 이내에 풀어내겠어'라고 한다면 공부하는 과정이 굉장히 고통스럽다며 "문제를 하나를 정해두고 집착하면 마음도 힘들고, 마음이 힘들면 발상이 너무 경직된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는 "물론 계속 열심히 안 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포기할 때는 놔줄 줄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안창주>

<영상 : 김정은 헬싱키 특파원 촬영·유튜브 IMU Award Ceremony 2022 캡처·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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