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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01 송수관까지 말랐다…유럽 전례없는 가뭄에 '비상'

송수관까지 말랐다…유럽 전례없는 가뭄에 '비상'

송고시간2022-08-0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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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급 폭염과 함께 찾아온 가뭄에 유럽이 바싹 말라가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송수관을 지나가는 물까지 말라버렸고, 영국에서는 템스강 수원이 처음으로 9km 하류로 후퇴했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바짝 마른 땅바닥이 거북이 등딱지처럼 갈라졌습니다.

역대급 폭염에 신음 중인 프랑스에 심각한 가뭄 피해까지 겹친 겁니다.

송수관을 지나가는 물까지 고갈되면서 트럭으로 물을 실어 나르고, 호숫물이나 바닷물을 동원하는 마을도 등장했습니다.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는 "이번 가뭄은 역대 가장 심각하다"며 위기 대응 조직을 가동해 가뭄 피해 상황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101개 주 가운데 93개 주가 물 사용 제한 지역으로 지정됐는데, 남부 바르에서는 한 사람당 200L가 넘는 물을 사용할 경우 2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플로리안 호르톨라 / 프랑스 국립기상청 예보관> "앞으로 며칠 동안, 최소 다음 주까지는 전국적으로 고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뭄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1935년 이후 가장 건조한 7월을 보낸 영국도 강물이 말라가고 있습니다.

템스강 수원이 처음으로 8km 하류로 후퇴함에 따라 잉글랜드 남동부 일부 지역에서는 야외 수도사용이 금지됐습니다.

포르투갈도 폭염으로 인해 지난달 말 기준 본토의 45%가 극심한 가뭄상태, 나머지는 심한 가뭄 상태로 분류됐습니다.

지난달 포르투갈의 평균 기온은 1931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반면, 강수량은 3mm로 평소의 22%에 그쳤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유럽 가뭄 보고서를 통해 유럽연합 영토의 46%가 주의보 수준, 11%가 경보 수준의 가뭄에 노출돼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폭염 #가뭄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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