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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32 박진 "조건없는 대화" 제안에 북 대사 "여건 먼저"

박진 "조건없는 대화" 제안에 북 대사 "여건 먼저"

송고시간2022-08-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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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진 외교부 장관이 북한 안광일 주아세안대표부 대사에게 남북 대화의 필요성을 제안했지만 북측은 '여건 조성이 먼저'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색된 남북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중외교 수장은 모레(9일) 중국 칭다오에서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합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역내 다자안보 협의체, ARF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현지에서 박진 장관과 북한 안광일 주아세안대표부 대사가 마주친 모습이 포착됐는데, 당시 나눈 '짧은 대화' 내용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4일 열린 환영만찬에서 박 장관은 먼저 입장해있던 안 대사에게 '아세안 전문가로 합리적인 분이라 들었다', '새로 취임한 최선희 외무상에게 축하 인사를 전해달라'고 인사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최 외무상과 만나길 기대한다, 조건 없는 남북 대화가 필요하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비핵화 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에 안 대사는 "여건이 먼저 조성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짧게 답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추가로 전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의 전언과 달리, 안 대사는 현장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만날 생각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ARF에서 박 장관은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로 전환할 경우 정부는 북한 경제와 주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담대한 계획'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 시 우리 정부의 단계별 대북 경제협력 및 안전보장 로드맵으로, 우리 정부 인사가 북한이 참석한 회의에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안 대사는 국방력 강화는 자위적 조치란 입장을 재확인하며 미국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프놈펜에서 냉랭한 남북 분위기가 확인된 가운데, 박 장관과 중국 왕이 부장은 오는 9일 중국 칭다오에서 만나 북핵 문제와 공급망 현안 등을 논의합니다.

한편 박 장관은 지난 4일 프놈펜에서 열린 한일외교장관회담에서 양국관계 개선을 위한 일본의 성의 있는 조치로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철회를 분명하게 요구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ARF #남북외교관 #한중외교회담 #한일외교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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