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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02 [영상] 고막 터질듯한 우익 굉음 뚫고…日 교토 찾은 소녀상

[영상] 고막 터질듯한 우익 굉음 뚫고…日 교토 찾은 소녀상

송고시간2022-08-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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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소녀상이 더 어린이 같은 얼굴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입술을 굳게 다물고 있고 긴장한 듯한 느낌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장을 찾은 한 일본인 관람객은 일본군 위안부로 동원된 소녀들이 가혹한 상황을 겪었고, 그래서 어린이가 아닌 어른의 얼굴을 한 것이 아니냐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을 선보이는 '표현의 부자유전'(不自由展)이 지난 6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일본 교토시에서 열렸습니다.

'표현의 부자유전'은 사회적 압력이나 사실상의 검열 때문에 일본에서 좀처럼 전시 기회를 얻지 못하거나 전시가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은 작품 등을 모아 선보이는 행사입니다.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됐으며 이틀간 700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소녀상을 직접 본 것이 처음이라는 한 일본인 관람객은 소녀상 곁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손을 움켜쥐고, 무표정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등 소녀상과 비슷한 포즈를 취했고, 만감이 교차했는지 울먹이기는 관람객도 보였습니다.

근처에서는 전시회에 반대하는 우익 세력이 스피커가 설치된 대형 차량을 여러 대 동원해 고막이 터질 듯한 굉음을 일으키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우익 세력의 반대에도 일본 시민들은 힘을 모아 소녀상을 계속 전시한다는 방침입니다.

'평화의 소녀상' 전시는 이달 25~28일에는 나고야시에서, 다음 달 10~11일에는 고베시에서 열립니다.

<제작 : 진혜숙·변혜정>

<영상 : 이세원 도쿄 특파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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