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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3:21 [영상] 흙탕물 차오르는데 꿈쩍도 안 한 방범창…반지하 일가족의 비극

[영상] 흙탕물 차오르는데 꿈쩍도 안 한 방범창…반지하 일가족의 비극

송고시간2022-08-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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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간밤 폭우로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 살던 발달장애 가족이 침수로 고립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26분 신림동 한 주택 반지하에서 40대 A씨와 그 언니, A씨의 13살 딸이 숨진 채 차례로 발견됐습니다.

침수 신고는 전날 오후 9시께 경찰에 접수됐는데요. 경찰은 주택 내에 폭우로 물이 많이 들어차 있어 배수 작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소방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배수 작업 이후 이들 가족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이들은 자매의 모친과 함께 4명이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모친은 병원 진료를 위해 당시 집을 비워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언니는 발달장애가 있었는데요. 관악구청 관계자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건물에 사는 주민에 따르면 당시 도로에 물이 허벅지까지 차면서 반지하 현관은 이미 문을 열 수 없는 상태였고, 방범창은 성인 남성 2명이 달려들어도 소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또 소방차 접근도 힘들어 밤 11시가 넘어서야 배수 작업이 시작됐고 그 이후에야 소방관들이 장비로 방범창을 뜯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사고 현장을 찾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일가족의 비극에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정다운>

<영상 : 연합뉴스TV·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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