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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57 [영상] 러, 우크라전 외국인 용병까지 모집…특별창구 개설

[영상] 러, 우크라전 외국인 용병까지 모집…특별창구 개설

송고시간2022-10-04 16:37

(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 작전에 동원할 병력을 늘리기 위해 참전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모집할 특별 창구를 개설했다고 타스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내무부는 "러시아군 입대를 희망하는 외국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 신청을 받을 특별 창구와 여권·비자 서비스 기관을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계약을 통해 러시아군에 합류하는 외국인은 간단한 절차를 거쳐 시민권을 받을 수 있으며, 가족 구성원들에게도 혜택이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 작전에 참여하기 위해 러시아군에 입대하는 외국인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절차를 간소화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러시아가 예비군뿐만 아니라 외국인까지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 동원하려고 하자 주변국인 우즈베키스탄은 자국민의 러시아군 합류를 엄격히 금지하고 나섰습니다.

우즈베키스탄 검찰청은 해외에서 벌어지는 군사 분쟁에 참전하는 사람은 국내법에 따라 형사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21일 부분 동원령을 발령해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 투입할 예비군을 징집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동원령 발령 후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주에서는 주민 수천 명이 징집됐지만,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기준에 맞지 않게 잘못 동원된 것으로 드러나 귀가했습니다.

레닌그라드주에서도 징집 과정의 실수로 100명가량의 예비군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귀가 조처된 이들은 나이가 동원 기준에 맞지 않거나 장애를 앓는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것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동원령 집행 과정에서 환자, 장애인 등 복무가 불가능한 인원 등을 무차별로 징집한다는 불만이 잇따르자 지난달 29일 국가안보위원회 회의에서 위반 사례에 즉각 대응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제작 : 공병설·변혜정>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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